가을비
이제는 가을비를 맞는다
비니 쓰면 두렵지 않아
꽂히는 차가움도 정겹구나
지난 밤 움츠린 술상에 멍든 몸
빗방울이 전류처럼 신경을 탄다
짜릿함에 달달한 통증
외로움에 강아지 키우겠단 동료 말에
그럼 내 방은 동물원이다 했다.
지는 낙엽도 덤덤하고 그저 같이 #놀며빌어먹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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